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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제1야당의 당대표가 부끄럽다“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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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1 14:39:54

    "성희롱 발언은 사실"...홍준표 대표의 MBN 강경조치 질타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MBN에 대한 강경 대응에 대해 부끄러운 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류 전 최고위원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MBN 자회사의 수습기자가 실수로, '수년간'이라는 오보를 냈다가, 저의 지적으로 삼십 여분 만에 기사를 내리고,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정정보도까지 했다"며 홍준표 대표가 최근에 MBN에 대한 조치를 질타했다.

    그는 "저에 대한 (홍준표 대표의)성희롱 발언은 사실"이라며 "미투운동의 영향으로 본인의 성추행 의혹이 문제가 되자, 가짜뉴스 프레임으로 덮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그 일로 인해 직장을 잃었다는 수습기자와 기사와 상관없다는 자회사 아닌 본사 국장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그것도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5억이나 청구를 했다"며 "MBN 기자들 당사 출입을 봉쇄하고, 부스마저 빼더니 이제는 그 작은 허물을 침소봉대해 MBN을 거짓 방송이라고 모욕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변호사들에게 듣기로 홍준표 대표의 `MBN 거짓방송 모욕`발언은 모욕죄로 형사 고소가 가능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류 전 최고위원은 홍준표 대표에 대해 "보수의 품격, 언론관과 완전히 동떨어진 매우 부끄러운 처신"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방송 카메라 기자들에 대한 취재방해까지 있었다니 제가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다"고 밝힌 그는 "당사 출입기자들께 수준 떨어지는 운운하는 홍 대표에 대해 다른 언론사들도 이제는 MBN과 함께 문제 제기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타 언론도 홍준표 대표의 행동에 대해 함께 비판을 해야한다는 점을 점을 시사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시민들은 다수 동감하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의 한 시민은 "류여해 씨의 말이 맞다"며 "홍준표의 가짜뉴스프레임을 정확히 짚었다"고 밝혔다.

    ▲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 © 류여해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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