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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여전히 인기몰이 중...1Q 최다 판매량 기록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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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07 22:48:39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이 지난 1분기(1~3월) 동안 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최근 애플 팀쿡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팀쿡 CEO는 지난 1일 가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에어팟이 현재도 품절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운을 뗐다. 이어 "엄청나게 인기 있고, 체육관이나 커피숍 등 애플 제품으로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더 많은 장소에서 볼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에어팟은 놀라운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 거침없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에어팟의 구체적인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이날 발표된 1분기 실적에서 에어팟과 애플워치가 포함된 '기타 제품' 카테고리 매출이 약 39억 달러(약 4조2,003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38% 늘어난 수치다. 

    맥루머스는 팀쿡 CEO가 2017년 여름에도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어팟은 지난 2016년 12월 출시된 이후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한때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7일 현재 한국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배송까지 3~5 영업일로 안내되어 있다.
     
    에어팟의 2018년 출하량에 대해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 바클레이즈(Barclays)는 3,000만 개로, 애플 정보 분석가인 전 KGI 증권 애널리스트 밍치궈 씨는 2,600만 ~2,800만 개로 각각 추정하고 있다.

    한편 올초부터는 애플이 올해 안으로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의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 경제 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차기 에어팟에는 방수 성능이 추가되며 '헤이 시리(Hey Siri)'에 대응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팟은 출시 이후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점유율 85%(2017년 9월 현재, 시장조사기관 NPD 집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NPD의 벤 아놀드 애널리스트는 에어팟의 인기에 대해 (무선 이어폰) 분야에서 볼 때 비교적 저렴한 가격, 브랜드 파워, 그리고 아이폰과의 손쉬운 페어링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또다른 시장조사기관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Creative Strategies)가 에어팟 사용자 9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에어팟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중은 무려 82%로 나타났다. 또 '만족한다'는 답변은 16%로, 에어팟 사용자 중 총 98%가 에어팟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미지 출처 :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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