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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살아나니…수입차 고속성장세 기지개 19%↑

  •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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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06 09:50:07

    -상반기 수입차판매 14만2천68대…전년동기比 18.7%↑
    -폭스바겐 영업 3개월만에 5천268대 팔아…7위로 껑충

    2015년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배기가스 조작)으로 주춤한 국내 수입차 시장이 초고속 성장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판매를 재개하면서 실적이 개선된데 따른 것이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3755대로, 상반기 누적으로는 14만268대로 각각 집계됐다.

    이로써 수입차 업계는 전년동기보다 18.7%(2만2116대) 성장으로 상반기를 마감했다.

    이는 수입차 시장의 초고속 성장세가 시작된 2011년 수준(16%)으로, 수입차 업계가 디젤게이트를 극복하고 있다는 계 업계 분석이다.

    올 상반기 메르세데스-벤츠는 모두 4만106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8.7%(3346대) 성장하면서 업계 1위를 고수했다. 업계 2위 BMW는 같은 기간 19.2% 성장(2만8998대→3만4568대)으로 1위 탈환을 위해 파란불을 켰다.

    BMW그룹 코리아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업계 부동의 1위이었지만, 디젤게트 이후 1위자리를 벤츠에 내줬다.

    지난달 국내 수입차 가운데 가장 많이 폭스바겐 티구안 2.0 디쩰.

    이어 토요타가 57.2%(5193대→8161대), 랜드로버가 42.7%(4443대→6339대), 토요타의 고급브랜드 렉서스가 7.2%(5855대→5327대) 서장세로 5위 안에 들었다.

    미국 포드는 같은 기간 5898대를 팔아 10%(536대) 성장하면서 체면을 유지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영업재개 3개월만에 5268대를 판매해 단숨에 업계 7위에 등극했다. 형제 회사 아우디 역시 이 기간 5011대를 팔아 445.3%(4092대) 수직 상승하면서 업계 8위를 차지했다.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 0.3%(4344대→4359대)와 볼보 19.3%(3512대→4189대) 등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감안할 경우 올해 국내에서 수입차 점유율 20% 달성이 현힐화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5월까지 수입차의 내수 시장 정유율은 18.27%이었다. 

    KAIDA 윤대성 부회장은 “상반기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보다 크게 성장했다”면서 “하반기에 신차가 대거 출시될 예정이라 이 같은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디쩰(1076대)이었으며. 이어 BMW 520d(963대), 아우디 A6 35 디젤(891대) 등 모두 디젤 차량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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