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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호텔업 ‘레드오션’으로 급부상

  •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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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1 07:56:41

    -주요 기업들 호텔사업에 속속 진출·사업 확장
    -신세계조선호텔,19일 서울에 레스케이프개설 
    -SK·CJ·부영 등도 호텔업 강화·진출에 속도 내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이 호텔사업을 강화하거나 새로 진출하고 있어 국내 호텔산업이 레드오션(경쟁이 치열한 시장)으로 부상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독자 브랜드 호텔인 ‘레스케이프’를 19일 중구 퇴계로에서 문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독자 브랜드 호텔인 레스케이프를 19일 중구에 개설한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이마트가 98% 지분을 보유한 관광호텔업체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신사업이다. 레스케이프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19세기 프랑스 스타일의 부티크 호텔이라는 게 신세계 설명이다.

    신세계에서 백화점 부문을 맡고 있는 정유경 총괄사장은 내달 JW메리어트서울을 개설한다. 신세계는 2012년 서울 강남의 복합건물 신세계센트럴시티 지분 60%를 인수하면서 백화점뿐만이 아니라 호텔도 맡았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를 통해 소형 고급 호텔 ‘여수 다락휴’를 내달 개설한다.

    최 회장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여행객을 위한 좁은 캡슐 호텔 ‘다락휴’가 인기를 끌자 지난해 말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2호점을 냈다. 이번에 여수에 3호점까지 마련하고 국내 중소형 호텔 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삼성의 호텔신라도 서울 장충동에 전통한옥 호텔을 짓고 있으며, 중소형 호텔인 신라스테이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옥호텔은 2022년 문을 연다.

    이재현 회장의 CJ그룹도 경기도 고양시 K컬처밸리를 조성하면서 호텔 건설을 추진한다. 이곳 대규모 테마파크와 쇼핑몰 등 상업시설도 들어설 예정인데 따른 전략인 셈이다. 

    신라호텔은 2022년 한옥호텔의 문을 연다.

    CJ는 자체 브랜드로 호텔을 건설할지, 다국적 브랜드에 운영을 맡길지 등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설이 주력인 부영그룹도 레저·호텔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2015년 제주 부영호텔&리조트를 마련했으며,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별관 옆 부지에 5성급 호텔 건설을 추진한다. 부영은 성수동 뚝섬 인근에도 5성급 호텔 사업 계획을 계획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기업들이 주력사업과 시너지와 이미지 개선 등을 위해 호텔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호텔업 자체가 이미 포화상태로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경쟁 과열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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