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크리에이터부터 게이머까지, 벤큐 EL2870U 아이케어

  • 박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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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04 21:27:44

    요즘엔 “정말 이 가격이 나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낮은 가격대의 모니터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워낙 많은 모니터 브랜드가 난립하게 되면서 많은 중소브랜드가 출혈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점점 하락하게 된 모니터 최저가는 이제 고착화되어가고 있다.

    이렇게 모니터 출혈 경쟁 속에서도 몇몇 브랜드는 고급형 모델로 승부하고 있다.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 대기업이 아니고서야 이런 고급형 모니터가 많이 팔릴까 하는 생각이 드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화면만 나오느냐 아니면 편안한 화면과 뛰어난 색감, 그리고 높은 해상도와 그에 걸맞은 기능들을 추가한 고급형 모니터는 의외로 찾는 이들이 많다.

    이런 고급형 모니터 제품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브랜드의 모니터가 바로 영상 전문 기업 벤큐다. 게이밍부터 전문가급 모니터까지 세분화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 살펴볼 EL2870U 아이케어는 정말 다양한 사용자층을 소화해 내는 모니터다.

    ▲ 전문가용으로써도, 게이머에게도 충분한 매력을 보이는 28형 모니터 벤큐 EL2870U

    벤큐는 모니터, 프로젝터 등 다양한 영상 장비를 만들어온 제조사다. 특히나 여러 방면의 사용자에게 두루 좋은 평을 받고 있는 흔치 않은 브랜드이기도 하다. 각 분야에 맞는 성능과 기능을 가진 모니터로 매우 실용적인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지금 살펴볼 벤큐 EL2870U는 모니터를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분야를 모두 아우를 만한 성능과 기능으로 무장한 28형 제품이다. 4K(3,840 x 2,160)를 지원하며 HDR까지도 지원한다. 적당한 화면 크기와 고해상도 지원으로 전문 크리에이터용 모니터로도 준수하다. 더불어 1ms의 매우 빠른 응답속도를 갖춰 게이밍 모니터로 쓰기에도 적합한 제품이다.

    ■ 완성도와 편의성 모두 갖춘 28형 모니터

    벤큐 EL2870U는 가격으로 승부하는 제품은 아니다. 화질과 자신의 시력을 위해 어느 정도 투자를 하려는 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EL2870U는 벤큐 비디오 엔조이먼트 모니터(BenQ Video Enjoyment Monitor) 제품군에 속하는 제품이다. 말 대로 보고 즐기는데 초점을 맞춘 모니터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는 어떻게 보면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보고 즐긴다’라는 부분을 충족시켜야 하기에 기본적으로 높은 제원과 다양한 기능은 옵션이 아닌 필수가 됐다.

     

    ▲ 나무랄 데 없는 완성도를 보여주는 전천후 모니터, 벤큐 EL2870U

    우선 외형부터도 여느 보급형 모니터와는 다른 면모를 보인다. 벤큐만의 단단한 느낌이 살아있는 각이 강조된 남성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생김새가 인상적이다. 최근 슬림함을 강조하려 내구성 부분을 도외시한 제품도 많은 것을 봤을 때, EL2870U는 ‘제대로 만든 모니터를 보여줄까?’라는 벤큐만의 철학을 표출하고 있다.

    ▲ 차별화된 디자인의 안정감 뛰어난 지지대

    ▲ 각도 조절이 가능한 틸트 기능도 갖췄다

    ▲ 깔끔한 후면에는 벤큐 로고와 함께 모니터암 등에 고정할 수 있는 VESA 홀도 마련되어 있다

    모니터의 디스플레이부뿐 아니라 이를 든든히 받치고 있는 지지대 역시 위와 같은 느낌을 물씬 풍긴다. 독특한 생김새에 실용성을 더한 T형 지지대는 모니터 자체의 디자인을 완성하는 수단이 된다. 물론 스탠드 없이 모니터암이나 벽걸이 고정 등에 활용할 수 있는 VESA 마운트 홀도 마련되어 있다.

    ▲ 고해상도 디지털 영상 규격을 지원하는 벤큐 EL2870U

    벤큐 EL2870U는 4K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28형 디스플레이다. 이런 고해상도 출력을 위해서는 최신 영상 규격을 지원해야 한다. 때문에 벤큐 EL2870U는 2개의 HDMI 2.0 단자와 1개의 DP(DisplayPort) 1.4 단자를 갖췄다. 두 영상 규격 모두 4K 60프레임을 지원하기에 고해상도의 부드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자.

    또한 기본 4W(2W + 2W) 스피커를 갖춰 일반적으로 사용할 땐 별도의 사운드 시스템이 필요 없지만, 별도의 오디오 출력 단자를 갖췄다. 헤드폰이나 더 강력한 사운드 시스템이 필요하다면 오디오 출력 단자를 활용할 수 도 있다.

    ▲ 전원부 일체형인 점도 편의성을 높이는 부분이다

    더불어 번거로운 별도의 어댑터를 쓰지 않는 ‘전원 일체형’ 모니터라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통합 전원부는 모니터의 공간 활용성을 높여준다. 더불어 연결을 보다 간편하게 해주며 제품 신뢰도를 한층 높여주는 역할까지도 겸한다.

    ▲ OSD 메뉴 역시 편의성 높게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 시력보호나 HDR과 같은 주요 기능은 단축 모드를 지원한다

    PC를 직접 조립하고 여러 모니터를 써온 사용자라면 디스플레이의 OSD 메뉴에서도 이 제품이 어느 정도 완성도를 갖췄는지 가늠할 수 있다. 벤큐 EL2870U 역시 이런 느낌을 전하는 모니터다. 독자적인 디자인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 광활한 해상도와 이를 뒷받침하는 HDR, 그리고 1ms의 응답속도

    ▲ 한 화면에 더 많은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4K 해상도와 고해상도 필수 기능인 HDR을 지원한다

    최근 4K(3,840 x 2,160) 해상도 지원 모니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전에 비해 접하기가 수월해 졌으며, 표시되는 정보가 더욱 많아졌기에 게임에서는 더욱 선명한 그래픽 퀄리티를 표현할 수 있으며, 영상편집이나 그래픽 작업에도 용이해 점점 그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4K 해상도를 이용할 때 반드시 함께 지원해야 되는 기능이 바로 HDR이다. 4K는 풀HD에 비해 면적당 표현량이 크게 늘었다. 이럴 때 화면의 밝기가 따라오지 못하게 되어 소위 말하는 ‘물빠진 색’이 되어 버린다. 이때 HDR은 색 표현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색감’이라는 요소는 화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4K 디스플레이라면 반드시 지원해야 하는 기능이다.

    벤큐 EL2870U은 4K 해상도와 HDR을 지원하는 모니터다. 덕분에 고해상도에서도 화질 저하 없는 높은 수준의 화면을 만들어 낸다. 더불어 10비트(8비트 + FRC) 컬러를 지원해 더욱 풍부한 색감으로 화질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또 NTSC 72%(≒ sRGB 100%)의 색 재현율로 전문가가 사용하기에도 충분한 색감을 만들어 주는 점도 기억하자.

    ▲ 벤큐는 단순 HDR 지원에 끝나지 않고 자사의 B.I.+ 기능을 접목시켜 더욱 뛰어난 화질을 구현했다

    모니터 우측 하단에는 별도의 HDR 활성화를 위한 기능키가 마련되어 있다. 이 기능키를 통해 HDR과 B.I.+ 활성화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그 중 B.I.+(Brightness Intelligence Plus)는 벤큐의 독자 기술로 모니터 주변의 광량을 감지해 화면의 색 온도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환경에 보다 최적화된 맞춤형 화면을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B.i.에서 B.I.+로 개선되면서 이전 주변 밝기만 감지하던 기술이 이제는 모니터 사용 시간에 따른 색 온도까지 감지해 더욱 객관적인 화면을 만들어 준다. 한층 진보한 벤큐의 컬러 메이드 기술은 EL2870U를 더욱 뛰어난 모니터로 만들어 준다.

    ▲ 일반 화면과 HDR과 B.I.+를 켰을 때 색감 차이(HDR 모드는 SDR to HDR, 무보정 리사이즈) 

    포토샵으로 HDR 화면을 비교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은 아니다. HDR 모드를 지원하지도 않을 뿐더러 객관적인 색을을 요구하는 크리에이티브 툴이기 때문이다. 해당 모드는 SDR to HDR이며, 실제 HDR 지원 콘텐츠로 비교한다면 더욱 선명한 색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색과 색의 경계 표현이 어떻게 바뀌는지만 참고하자. 

    ▲ 이런 빠른 화면 전환의 표현도 섬세하게 표현하는 1ms의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1ms의 빠른 응답속도는 TN패널을 채택함으로써 얻을 수 있었다

    벤큐 EL2870U은 광시야각 모니터는 아니다. 1ms의 빠른 응답속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IPS나 VA 패널은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벤큐 EL2870U가 채택한 것은 TN 패널이다. TN 패널은 광시야각은 아니지만 빠른 응답속도를 갖춰 어떤 화면에서도 잔상 없는 선명한 화면을 만들어 준다. 또 광시야각은 아니지만 상하좌우 170도까지 보장하는 시야각은 1인용 디스플레이로 많이 쓰이는 28형 모니터에서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 다양한 영상 프리셋을 제공하는 점도 여러 성향의 사용자를 커버하려는 의도로 보여진다

    더불어 벤큐 EL2870U는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영상 프리셋을 제공한다. 기본 모드부터 HDR, 시네마 HDR, 로우 블루 라이트-멀티미디어/웹서핑/오피스/읽기, 게임 모드, 사진 모드, s-RGB 모드, Rec.709 모드, M-book(맥북 연결 시 디스플레이와 흡사한 색감) 모드 등 상당히 포괄적인 영상 프리셋을 갖추고 있다.

    보통 일반 사용자나 게이머라면 이런 영상 프리셋에 크게 연연해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미세한 색 차이로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전문 크리에이터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s-RGB, Rec.709, M-book 모드의 경우 그래픽 전문가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HDR 계열과 게임 모드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좀 더 실감나는 색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여진다.

    ■ 이것저것 따지지 않아도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28형 모니터

    요즘엔 모니터에도 워낙 많은 기능이 들어가기에 구매 전 자기에게 맞는 제품인지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수많은 브랜드의 더 많은 제품들이 포진해 있는 것이 바로 모니터 시장이다. 직접 모니터를 구입하는 것이 처음인 사용자라면 너무 많은 제품으로 인해 선택이 곤란할 지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고심을 하는 이들이라면 벤큐로 눈을 돌려봐도 좋을 것이다. 특히 지금 살펴본 벤큐 EL2870U는 모니터를 한참 알아보던 이들이에게 해답이 될만한 제품이다. 최근 트랜드인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이런 고해상도에는 필수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는 ‘HDR’ 기능과 더불어 10비트 컬러까지 지원한다.

    이렇게 해상도와 색감을 모두 만족시켜 주며 1ms의 매우 빠른 응답속도로 빠른 화면 전환 시에도 잔상이 느껴지지 않는다. 더불어 다양한 모드의 색 프로파일과 게임을 위한 여러 기능까지 갖춰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보여준다. 더불어 벤큐의 B.I+ 테크놀로지와 시력보호를 위한 로우 블루라이트, 플리커프리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 어떤 환경에서도 충분히 제 몫을 해낼 28형 모니터, 벤큐 EL2870U

    이런 다양한 기능을 갖춘 벤큐 EL2870U는 크지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책상에서 쓰기에 딱 맞는 28형의 화면을 갖췄다. 벤큐 EL2870U는 새롭게 고성능 PC를 구입하고 더 높은 해상도의 모니터를 원하는 이들이나 부담 없이 쓸만한 크리에이터용 모니터를 찾는 전문가급 사용자에게도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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